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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동권리영화제 개막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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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8일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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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0회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의 개막을 알립니다.



아동권리영화제가 어느덧 열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아동권리영화제는 2015년 아동 체벌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처음 개최되었습니다. 하루짜리 행사였던 영화제는 아동권리 주간이 있는 11월 한 달간 온 · 오프라인과 전국 5개 지역으로 확대되었고, 영화제 출품작 수도 매해 증가해 올해는 234편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했습니다. 영화제가 해를 거듭하는 동안 아동 체벌 근절에 대해서도 사회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지난 2021년, 가정 내 아동학대를 정당화하는 데 악용될 소지가 있는 민법 915조 ‘징계권’이 삭제된 것입니다. 아동권리영화제를 통해 세이브더칠드런이 외쳐왔던 질문이 지금 아동이 살고 있는 세상에 변화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아동권리영화제의 수상작들은 한 차례 상영으로 그치지 않고 세이브더칠드런의 <씨네아동권리학교>를 통해 초중등 학생과 성인 대상 권리 교육으로 활용됩니다. 2023년에 시작하여 벌써 15,000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올해는 아동 서사 영화의 유의미한 이정표를 세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님과 세이브더칠드런 오리지널 필름도 제작했습니다. 단편영화 <이세계소년(異世界少年)>은 ‘장애 아동의 기회를 가질 권리’에 대해 다루며, 우리 사회가 장애 아동을 ‘배려’라는 이름으로 ‘배제’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새로운 질문을 던져보고자 합니다.


지난 10년은 아동권리영화제를 통해 아동의 시선과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려는 노력에 관객분들의 응답으로 채워온 시간입니다. 작은 목소리가 모여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듯, 영화제를 통한 관객분들의 질문과 응답들이 모여 새로운 세상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좋은 영화는 좋은 질문을 던지고, 좋은 질문은 때론 세상을 구합니다. 세상을 구하는 질문을 아동권리영화제와 함께 계속 던져 주시길 바랍니다.